왜 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.

아주 간단한 함수를 하나 더 만들어보죠. 짝수인지 알려주는 함수

def 짝수냐(수): return 수%2 == 0

if 짝수냐(2): print(2, "는 짝수")

이렇게 쓸 수있는 함수에요.

인자를 받아서, 인자로 넘어온 수가 짝수인지를 판단해요.

님의 생각대로라면, if 짝수냐 == True 같은 게 되어야 한다는건데, 함수의 의미도 그렇고, 인자가 없이 함수이름만 가져와서 비교한다는 게 말이 안 되요.

함수는 어떤 인자까지 주어져야만, 그 인자가 함수 안에서 계산된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이죠. 인자가 없는 함수는 함수중에 좀 특이한 경우이고요.

def a():
    return True

a()
if a==True:
    print()

에서 a()을 통해 함수를 호출한 값을 if a==True의 변수 a에 할당하지 않은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.

위 상태에서 print(a)를 해보시면 함수를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<function a at ???>로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는 함수를 반환할 것입니다. 즉, a는 변수(True)가 아닌 함수입니다. 함수를 실행하려면 함수 뒤에 ()를 붙여주셔야 합니다.

해결법: 3번째 줄의 a()를 a = a()로 고쳐주세요!

두 번째 코드가 실행되는 이유

def a():
    return True

if a():
    print()

if a():에서 a() 통해 함수 a의 정보를 받아온게 아니라 바로 함수를 '실행' 시켰기 때문입니다. 만약 if a:라고 하셨다면 if <function at ???>:로 해석되었을 것입니다. 는 False가 아니기에, 물론 print()가 작동하기는 하겠지만 다른 의도로 작동되겠지요...